(주)금강유리제경, CNC 판유리 자동 절단기 증설

판유리 최대 3,000×3,900mm 두께 2~19mm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글라스 대리점 (주)금강유리제경(대표 이종구)은 최근 대만 우이社로부터 판유리 자동 절단기를 증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금강유리제경이 설치한 판유리 자동 절단기는 틸팅 겸용 설비로 판유리 최대 3,000×3,900mm, 두께 2~19mm, 오차범위는 ±0.2mm로 최신형 판유리 CNC 자동 절단기이다. 디지털 작동 제어판의 작업지시 입력만으로 다양한 형태의 판유리 절단이 가능하다.

판유리 원판배치 프로그램 '재단Pro4’ 도입

ERP프로그램과 연계 판유리 작업과정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

금강유리제경은 지난해 (주)하이컴텍으로부터 판유리 가공제품 수주에서부터 작업의뢰, 판유리 절단, 면취, 천공, 강화, 포장, 출하까지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파악이 가능한 ERP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중에 있다.

특히 금강유리제경은 판유리자동절단기 설치와 동시에 하이컴텍에서 공급하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판유리 절단 프로그램 '재단Pro4’를 도입 자체 ERP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제품 생산성 효율을 극대화 하고 있다.

'재단Pro4’는 판유리 최적배치 시뮬레이션, 최적 배치도면, 원판 사용량, 면적 자동 산출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만 우이社와 기술제휴를 통해 판유리 원판배치 프로그램 '재단Pro4’를 연계, 별도로 고가의 절단 프로그램 없이 판유리 절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무실에서 단 10여초 만에 다양한 형태의 판유리 규격 및 도면(모양 및 천공 따내기, 모따기, 모깍기 등의 위치)등을 작성, 유리ERP프로그램 내의 작업 지시와 연계함으로써 판유리 절단 작업자 PC로 편리하고 정확한 전달이 가능하다. 이 때 외주 처의 내용 전달이 용이하며, 사무실에서 도면 등 문서전달 및 현황파악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여 수시로 공장을 드나들던 것에 비해 시간절약이 가능하다.

ERP프로그램의 장점은 어느 장소에서나 주문, 생산, 출고, 매출, 매입, 수금, 불량률, 용기관리 등 모든 정보를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는데 있다. 또 간단한 조작만으로 원판사용량 집계, 불량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며, 손익정산표, 직원 출퇴근 현황, 생산, 주문 등의 정보를 바로 확인해 외부에서도 일 처리를 하는데 용이하다.

금강유리제경은 이 프로그램 도입으로 판유리 가공제품 품질관리 및 시간절약 등 세어나가는 비용에 대해 연간 5% 이상의 원가절감과 30% 향상된 업무능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강유리제경은 건축용 수평 강화유리 생산을 위해 10억여 원을 투자, 부지 3,300㎡에 660㎡규모의 건물을 증축하고 지난해 건축용 수평 강화유리 생산라인 설치를 완료하고 가동에 나섰다.

이 회사가 설치한 판유리 수평 강화유리 생산라인은 중국 사우스텍社로 부터 도입 설치하였으며, 상하부 풀-컨벡션(full-convection) 방식으로 판유리 최대 2,500×6,000mm, 두께 3~19mm까지 완전강화 및 배강도 유리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형 수평 강화유리 생산라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