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과문 7월호

최근 유리바코드시스템 프로그램 참관행사 성황리 개최
창호전문건설업체 위한 프로그램도 '런칭’
생산성과 업무능률 올리는 창호 및 유리 프로그램 개발

프로그램개발자금 정부지원 확정
유리와 창호업계의 기업 전산화 프로그램 전문 제작업체인 (주)하이컴텍(대표이사 강구만)이 유리와 창호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박빙의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최근에는 유리 바코드 시스템 프로그램을 개발, 화성에 소재한 (주)한국E&B와 씨지앤테크 본사에서 성공리에 시연회를 개최했다. 또 창호 전문건설업체를 위한 프로그램도 런칭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주)하이컴텍의 '도형프로’는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개발자금을 지원받아 프로그램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유리와 창호를 포함해 절곡, 공사, 기타 인사 및 급여, 강화도어, 판매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어느 장소에서나 모든 정보가 바로 확인가능한 유리바코드시스템 프로그램
최근 시연회를 마친 유리바코드시스템은 판유리 가공제품의 수주에서부터 작업의뢰, 판유리 절단, 면취, 천공, 강화 및 복층, 포장, 출하까지 실시간으로 한눈에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프로그램의 판유리 가공 도면을 통해 사무실에서 단 몇 초만에 다양한 형태의 판유리 도면을 작성해 작업실로 내려보내면 작업실에서는 즉시 천공 따내기, 모따기, 모깍기 등이 정확히 기재된 다양한 형태의 판유리 도면을 받아 작업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유리ERP 프로그램 내의 작업지시에 연계됨으로써 판유리 절단 작업자 PC로 편리하고 정확하게 전달된다.
이 때 외주처의 내용전달이 용이하며, 사무실에서 도면 등 문서전달 및 현황파악을 위해 수시로 공장을 드나들던 것에 비해 시간절약이 가능하다.
이어 판유리 절단파트에서는 바코드 라벨을 인쇄해 PDA리더기를 이용해 생산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거래처가 현재 생산현황을 문의할 경우 신속히 응대할 수 있다. 그리고 용기내에서도 판유리 적재 위치파악이 가능하고, 용기 바코드를 읽으면 이동경로가 자동으로 관리되는 이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유리바코드 시스템의 장점은 어느 장소에서나 주문, 생산, 출고, 매출, 매입, 수금, 불량률, 용기관리 등 모든 정보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는데 있다. 또한, 간단한 조작만으로 원판사용량 집계, 불량원인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대처가 가능하며, 손익정산표, 직원 출퇴근 현황, 생산, 주문 등의 정보를 바로 확인해 외부에서도 일 처리를 하는데 용이하다.
하이컴텍 강구만 대표는 “유리바코드 시스템 프로그램 도입으로 판유리 가공제품 품질관리 및 시간절약 등 세 나가는 비용에 대해 연간 5% 이상의 원가절감과 30% 향상된 업무능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창호전문건설업체 위한 '공사프로3’
한편, 최근에는 창호 전문건설업체를 위한 '공사프로3’를 개발해 공사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했다.
강 대표는 “이 프로그램은 저희회사가 그동안의 유리, 새시, 절곡 관련 프로그램의 개발에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개발했다”며 “창호전문건설업체의 업무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들 업체의 실정에 맞게 개발된 전문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공사프로3은 우선 견적과정에서 물량산출시 전문건설업체의 특징을 잘 반영하여 이들 업체들이 가장 힘들었던 공사 물량산출 시스템을 도입했다. 도면상의 공사물량을 정확히 파악하여 총 시공물량 산출을 단시간에 할 수 있는 물량산출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산출된 물량을 토대로 공사원가가 산출되고 이를 근거로 입찰대비표를 작성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기존에는 견적서의 공정이 재질별, 위치별(층별) 분류 관리가 필요하나 이들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에 견적서상의 공정과 무관하게 재질별 또는 위치(층별) 공정묶기가 가능하여 공사진행시 또는 발주시 참고 자료로 활용해 공사진행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공사업체의 특징상 다양한 외주 및 하도급 계약이 이루어지고 현장별로 또는 계약업체별로 관리하기 힘들었던 외주, 하도급계약관리 프로세스도 도입됨에따라 외주, 하도급 관리가 쉬워 졌다.
그리고 발주, 외주, 하도급, 경비 등 공사에 반영되는 원가산출이 가능하고 시공물량을 토대로 기성청구서 자동 작성돼 문서작업을 위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원청의 기성청구 수정요청도 가능하며 이는 다음 기성청구에 자동 반영할 수 있다.

창호 유리업계의 최고 생산활동위한 프로그램 공급에 박차
강 대표는 과거의 창호 현장 시공경험을 통해 사무 관리자와 현장 관리자의 의사 교환을 보다 정확하게 도와줄 수 있는 사용자 편의의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을 십분발휘해 유리 및 창호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창호현장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발업체에 입사한 후 1993년부터 유리ㆍ창호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하여 2002년 하이컴텍을 설립, 판유리ㆍ창호 관련 프로그램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최근 출시한 유리바코드 시스템 프로그램은 2년여의 개발과정을 통해 본격 출시했으며, 각각의 판유리 가공공장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치, 공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강 대표는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져 가는 유리 및 창호업계의 경쟁력향상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이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로 창호 및 유리업계가 눈에 보이지 않는 손실을 최소화하고, 생산 및 관리비용이나 인원을 줄이면서 최고의 효율을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 구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가공개 및 인건비 상승, 가격 경쟁치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업계의 어려움을 어떻게 하면 덜 수 있는가에 프로그램 개발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현재 하이컴텍의 유리관련 프로그램은 유리ERP프로그램인 공사유리pro7과 바코드시스템, 재단pro, 도형pro, 스마트폰프로그램 등이 있다. 공사유리pro7은 공사관리에서부터 외주생산, 매출, 통합관리까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문의 : 1566-8591